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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시목인 튤립나무(백합나무)

by torryssen 2022. 6. 23.

인천시 대표나무 튤립나무

인천 계양구청 근처를 지나는데 저 멀리 노란 꽃이 보인다. 가까이서 보니 나무 위에 튤립 꽃이 피었다. 나무 위에 튤립 꽃이 피다니. 인천시를 대표하는 나무 튤립나무이다. 원산지가 북미 지역으로 1982년 한미수교 조약 체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목으로 선정했다.

통나무배를 만드는 재료

1895년 구한말 전국적으로 신작로가 뚫리면서 수입된 가로수종이다. 튤립나무는 약 200년이 되어야 완전히 자라게 된다. 기품이 아름다워 공원수, 가로수로 적합한 목백합은 내한성과 병충해에 강하며, 성장이 빠르다. 소금기에 약해 해안가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공해와 건조,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전국에서 가로수로 심을 수 있다. 튤립나무는 펄프의 원료는 물론 가구, 목공예, 합판 등으로 널리 쓰이는 나무이다.

5월과 10월에 각각 잎을 잘라 염액을 어어어 사용하기도 하며, 가을의 색은 붉은 채색으로 봄의 것보다 색이 짙다 반목 염색으로 짙은 색을 얻어 사용하며,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다.

옛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가공하기 쉽고 물에도 잘 뜨는 이 나무를 통나무배를 만드는 재료로 애용했다. 그래서 '카누 우드(canoe wood)'라고도 한다.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나무

'미국 아장추'라 부르며 껍질과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고 제 습지 해의 효능이 있어 풍한습으로 인한 해수, 천식, 호흡곤란, 구강을 치료하며 백합나무 추출물은 피부 주름개선, 항산화, 피부 세포 재생, 피부 세포 자극 완화, 항염, 피지 분비 억제, 피부 보습 등의 효과 및 콜라겐 합성 증진 등 피부 세포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켜준다. 콜라겐 분해 효소의 생성을 억제해줌으로써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피부 트러블 개선 및 피부 노화방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지의 부종을 가라앉힌다고 한다.

왕자와 공주의 슬픈 사랑이야기

어느 나라에 지혜와 빼어난 용모를 갖춘 왕자가 아버지인 왕의 명령으로 선봉장이 되어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 상대방 나라는 부모님들 몰래 사랑하는 사이인 적국의 공주 나라였다. 그럼에도 한 나라의 왕자로 참전한 전쟁이었기에 처절한 전투 끝에 왕자는 전쟁에서 용감히 싸우다 숨을 거두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왕자는 공주에게 금관을 전해달라고 했다. 나중에 왕자의 금관이 공주에게 전해지자 공주는 몹시 슬퍼하며 평생 왕자를 사모하다 숨을 거두게 되었고 왕자의 금관과 함께 묻었는데 무덤에서 한그루 나무가 자랐다. 계속 꽃이 피지 않다가 왕자와 공주가 처음 만났던 나이인 18년이 되는 해에 꽃을 피웠다 이 나무가 바로 이 튤립나무이다. 나무에는 왜 이리 슬픈 사연들만 있는 것인지. 불현듯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난다.

마치며

튤립나무는 잎이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들이 많다. 공원에서 수업을 할 때는 떨어진 튤립나무 잎에 눈, 코, 입모양을 구멍을 내서 가면놀이를 하곤 했다. 그 구멍 사이로 아이들의 사진을 찍으면 여지없이 작품사진이 나오곤 한다. 여러 잎을 둥그렇게 펼쳐서 우산 놀이도 해보고 다양한 스티커를 붙여 각자의 가면을 만들어 인형놀이를 하곤 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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