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는 동생 딸내미가 아역배우인데 솔메이트에 나온다. 시사회가 진행이 되어서 응원차 CGV김포점에 갔다.
요즘 영화표가 비싸서 그런지 자리가 텅텅. 우리 아역들 멤버는 12명이고 다른 팀 2명이 있었다.
김다미배우님 아역으로 나온 수형를 응원하러 갔다.
소울메이트 예고편
'소울메이트' 파이널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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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aver.com
개봉:2023.03.15
감독:민용근
주연: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등급:12세 관람가
장르:드라마
국가:대한민국
러닝타임 124분
배급:(주) NEW
뭉클뭉클
아역 9살에 찍어서 3년 만에 개봉된 영화. 지금은 12살의 숙녀가 되었는데 스크린에 비친 수형이의 앳된 모습에 1차 뭉클
시크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수형이의 진심이 느껴지는 이야기에 2차 뭉클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예의 바른 수형이에 미소에 3차 뭉클
소울메이트 줄거리
1998년, 처음 만났다.
11살 학교에서의 첫 만남.
고하은의 지루한 일상에 한줄기 빛이 들어왔다. 전학 온 안 미소
과감하게 run 하는 모습에 눈망울이 반짝반짝. 높은 곳이 무서우면 실눈을 뜨고 보면 된다는 안 미소
빗속을 뛰어가는 모습에서 왜 소나기소설이 생각이 나는 거지
2004년, 첫사랑이 생겼다.
둘에 풋풋한 일상에 멋진 남자가 나타나다. 남녀의 사랑이 아닌데 애틋하고 그리워지는 일상이다. 둘만의 세상에 첫사랑이 찾아오다. 친구에게 아픔을 주면 가만 안 두겠다는 친구. 내 17세에도 그런 친구가 있었을까?
삼각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왠지 모를 불안감이....
2005. 어느 날 첫 이별
2010년, 각자 어른이 되어간다.
살아가는 방법이 달라지다.
2014년, 흔적을 따라간다.
지금, 그리움을 그린다.
근데 우리 왜 이렇게 된 거야?라는 물음에 모든 지난날이 풀어질 수 있음이 뭔지 모를 몽글몽글 이 찌릿함은 뭘까?
2023년 3월 15일
당신의 소울메이트가 찾아옵니다.
지고지순하다는 표현이 떠오른다. 이성 간의 사랑보다 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동성의 우정이 내 마음을 움직여 숨죽여 울게 했다.
평점
10-60대까지 고루 높은 평점이 나온 거 같네요.
-울고 웃고 때론 밉고 어느새 보고 싶고..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내겐 있을까
-원작보다 더 공감되는 두 사람의 감정, 친구사이의 엇갈리는 지점들에서 더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
-좁고 푸른 수조 속에서, 너와 나 둘만 느끼는 오묘한 뭉뭉거림
-미소와 하은이는 서로의 첫사랑인 것 같아요. 펑펑 울었네요
-영혼의 반쪽이라는 무게
-보는 내내 따뜻하고 보는 내내 설레었다. 11살에 아이들이 마지막순간까지 지켜낸 우정의 과정들이 가슴 먹먹하게 다가왔다. 숨죽여 볼 수밖에 없는 남주인공의 튀지 않는 연기가 두 여배우를 빛나게 해 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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