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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숨겨진 비밀(F(factory)1 F2 F3)

by torryssen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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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이야기

식구라고는 넷밖에 없는데 외식 한 번을 맞추기가 힘들다. 어제는 오랜만에 넷이 모여 동네 횟집을 갔다. 신랑이랑 저는 참이슬을 주로 마신다. 어제는 한잔 마시라고 하더니 맛이 어떠냐 물어보길래 '쓰다'라고 얘기했더니 자기도 며칠 전에 알았다고 하더니 F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꽃보다 남자 F4아니고 F1 F2 F3라고

참이슬 F표시

참이슬 라벨에 붙어있는 알파벳 F에 비밀을 알아보자. 참이슬제조공장의 위치에 따라 소주를 만드는 식수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F1(이천공장):단맛-전체 참이슬의40%생산된다.

F2(청주공장):쓴맛

F3(익산공장):약간쓴맛, 싱거운 맛

F4(창원공장)

항간에는 참이슬이 제조공장마다 식수원이 되는 지하수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소주라도 제조공장마다 맛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하이트 진로 측 똑같은 지하수에 똑같은 주정이라 근거가 없다고 한다.

또한 이천 공장을 제외한 청주,익산,마산 공장은 소주 제조 면허가 아닌 주입 면허만 보유하고 있다.

주입 면허로는 소주 반제품을 물과 섞어 소주병에 집어넣는 작업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공장에서는 주정에 감미료까지 넣은 제품을 이천 공장에서 받아 물과 섞은 뒤 주입하는 작업만 이뤄진고 한다.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맛

어떨 때는 달고, 때로는 쓰게도 느껴지는 소주의 맛을 주로 결정하는 것은 물보다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다.

참이슬의 영양성분표를 보면 원재료로 정제수, 주정, 과당,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리톨, 토마틴이 들어간다. 이 중 과당,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티톨, 토마틴이 모두 단맛을 내는 첨가물에 해당한다.

마시는 날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을 때 마시면 달달한데 스트레스가 쌓인 날은 쓰기만 한 것 같다.

소주는 원료

흔히 접하는 초록병에 든 소주는 모두 희석식 소주이다.

희석식 소주는 연속증류(반복적순환을 통해 고농도 알코올을 얻는 증류법)공정을 통해 95%가 알코올인 저정(술의 원료로 쓰이는 에탄올)을 만들어 이를 물에 희석시키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1.물:소주의 80%

2.주정:소주의 20%

2-1.주정:타피오카80%+고구마,곡물(쌀,보리)20%

3.미량의 감미료

주정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서 소주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들이 따로 있다. 시중에는 열군데 정도의 주정회사가 있는데 이 주정회사가 각자 제조한 주정을 (주)대한주정판매라는 곳에 납품하면 소주업체들은 대한주정판매에서 주정을 사다가 물과 섞어 소주를 만든다.

주정업체들이 사용하는 원료의 80퍼센트 정도가 타피오카라는 통계가 있고 나머지 20퍼센트는 고구마나정부가 곡물의 수급을 맞추기 위해 배정하는 쌀 보리 등으로 충당한다고 한다.쌀의 경우 수입산 쌀이 쓰이기도 하지만 오래 묵은 국산 쌀이 쓰기도 한다.정부의 곡물 수매 방침에 따라 그때그때 재료는 달라진다고 한다.*타피오카:카사바의 뿌리는 생것의 경우 2~30%의 녹말을 함유하고 있는대, 이것을 짓이겨 녹말을 물로 씻어 내 침전시킨 후 건조해서 타피오카를 만든다. 원주민은 카사바 뿌리를 그대로 쪄서 식용으로 사용하지만 보통은 건조된 타피오카를 분말로 만들어 매매한다.한국은 1974년부터 알코올 발효원료로 타피오카를 수입하고 있다.

소주의 원료가 수입된다는 것을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희석식 소주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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