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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에 독이 있는 칠엽수 마로니에가 아닌 칠엽수 커다란 일곱 장의 잎이 잎자루에서 분리되고 가장자리는 무딘 톱날처럼 생겼으며 끝부분이 뾰족한 편이다. 서양 마로니에랑은 열매 자체가 다르며 일본이 원산지라고도 하고 우리나라가 원산지라고도 한다. 세계 3대 가로수중 하나인 칠엽수 공해에 강해 가로수로 쓰지만 매연에 따라 단풍 색깔이 달라진다. 칠엽수 나무는 25-30m까지 자라며 키가 큰 나무로 건축제로도 이용하며 가로수나 정원수 등 관상수로 심는다. 밑부분 지름은 아름드리 정도로 굵고 곧으며 내피는 연갈색이라 생상이 이뻐서 건축 내장재로도 사용하기 좋다. 우리 집 뒷산에도 심어져 있는 것을 보면 산에서도 잘 자라고 관상용으로도 잘 자라는듯하다. '마음 울적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해도 보고'라는 마로니에 노래가.. 2022. 6. 21.
귀신 쫓아내주는 엄나무(음나무) 귀신을 쫓아내주는 엄나무 음나무 껍질에는 유난스럽게 가시가 많이 있다. 가시가 있는 가지는 악귀를 쫓는 데 사용했고이 나무로 육각형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채워주면 악귀가 들어오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 노리개의 이름이 '음'이어서 음나무라 불렸다고 한다. 음나무, 엄나무, 개두릅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엄나무 음나무 잎은 매우 크로 줄기에는 가시가 있다. 특히 줄기는 마치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겨 대문 입구에 달아두면 귀신을 쫓는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또한 무속인들이 음나무 줄기를 흔들어 굿판을 벌이기도 했으며 마을에 오래된 음나무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부귀영화 및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나무로 삼았다고도 한다. 오래된 음나무 가지에는 가시가 없다. 실제 음나무는.. 2022. 6. 21.
구룡사에 얽혀있는 이야기 주인공 귀룽나무 이른봄에 새순 귀룽나무 이른 봄에 새순이 돋는다. 그래서인지 가장 부지런한 나무로 알려져 있다. 나뭇가지에 크고 작은 잎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살랑이는 모습을 보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구름나무라 불리는 귀룽나무 귀룽나무는 공원의 정원수로 많이 권장되고 있지만 습기를 좋아해서 하천, 호수변의 관상수로도 어울린다. 가정에서는 정원에 작은 연못을 만든 뒤 심으면 운치가 있다. 비슷한 나무로는 벚나무 종류인 개벚지나무가 있고 서울에 서식하고 있는 귀룽나무는 우리나라의 특산 나무로 알려져 있다. 공해와 추위에 강한 편이고 음지 지향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북한 지방에서는 구룡폭포나 구룡강, 구룡연 지명이 많고 이런 곳에서 귀룽나무가 흔하다. 구룡이란 말은 석가모니가 태어났을 때 하늘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 2022. 6. 21.
아스피린의 원료인 조팝나무 아스피린의 원료 농사철이 왔어요 부지런히 일해요 농업이 발달된 우리나라에는 농사와 관련된 나무들이 아주 많다. 조팝나무도 그중 하나로 하얀 꽃이 살랑거리며 필 때쯤이면 농부들이 봄이 왔다고 인지하고 서둘러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달콤한 향기가 나요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곳이면 논둑이든 산자락이든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잎보다 먼저 하얀 꽃들이 먼저 핀다. 그 모습이 좁쌀을 많이 넣고 지은 밥인 거 같아 조밥나무라고 불렀다. 그 후 조팝나무가 되었다. 싸리나무처럼 가지를 회초리나 싸리비(빗자루)를 만들 수도 있어 그냥 싸리라고 부르기도 했다. 꽃보다 늦게 피는 타원 모양이 잎은 가지와 함께 자라나 엉키면서 저절로 경계목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어디서 달콤한 향기가 나..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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